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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siness2009/05/19 14:38
연세대학교 실전 마케팅 학회 OPUS YONSEI 블로그에 썼던 글입니다.




글을 시작하며


이제는 '초코파이'가 오리온 초코파이만을 의미하지 않게 되었지만, 아직도 대부분의 사람들이 '초코파이' 하면 오리온 초코파이를 떠올릴 정도로 큰 상품성을 지닌 오리온 초코파이. 1974년 4월 첫 출시 이후 35년간이나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대표적인 장수제품임에 틀림이 없습니다. 오리온의 제과부문 매출을 굳건히 지켜주는 큰 기둥이기도 하구요.

오리온 초코파이의 성공, 장수 요소는 정말 많습니다. 남녀노소 누구나 먹기 편한 낱개 밀봉포장 형식이라는 점, 초코파이 특유의 (이제는 많은 이들에게 친숙한) 식감과 맛, 간식 대용으로 어느 자리에서나 손색이 없다는 점 등 제품 자체의 제품력도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제품 기획은 마케팅의 한 부분이기도 하네요.

하지만 이 글에서는 그 점 보다는 다른 부분에 초점을 맞추고 싶습니다. 장수 제품이 될 수 있었던 큰 원동력 중 하나인 휴머니즘 바탕의 마케팅 전략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습니다. 제 개인적으로는 이것이 오리온 초코파이가 장수제품이 될 수 있었던 제일 큰 요소가 아니었나 생각합니다.


정(精)으로 차별화를 시도한 오리온 초코파이

오리온 초코파이가 매년 꾸준한 매출을 내며 소비자들에게 사랑받자 롯데, 크라운 등 경쟁업체에서 유사 제품을 만들기 시작합니다. 오리온 초코파이와 별 차이 없는 맛을 지닌 롯데 초코파이 등이 시장에 출시되어 오리온 초코파이가 독점하던 초코파이 시장에 흠집을 내기 시작한 것이죠.

비록 많은 소비자들이 '초코파이는 그래도 오리온 초코파이'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해도, 동질적인 제품력을 지닌 타사의 제품이 존재한다는 사실이 썩 달갑진 않았을 것입니다.


그래서 오리온은 정(精)이라는 가치를 직접적으로 초코파이에 담기 시작합니다. 고만고만한 초코파이들 사이에서 먹는 것과 관련된 것 이상의 가치를 처음으로 담기 시작했습니다. 이미 초코파이 시장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던 오리온 초코파이의 포지션을 굳건히 지키기 위한 마케팅 전략이었죠. 이는 그 이전부터 오리온 초코파이가 꾸준히 추구해오던 마케팅 전략 ('가족'을 중심으로한 프로모션 전략은 꾸준히 시행하고 있었습니다.)을 좀 더 날카롭게 다듬는 의미도 있었습니다.

(오리온 초코파이 공식 페이지에 있는 과거 TV-CF 모음 중, 켐페인과 관련된 것 두 가지.)

게다가 '정(精)'을 강조한 프로모션을 시작한 1996년 이전에, 1994년 '책걸상 바꿔주기' 켐페인을 통해 공익적 요소를 오리온 초코파이에 상당부분 담은 상태였습니다. 이는 정(精)으로 차별화를 시작한 오리온 초코파이의 마케팅 파급 효과를 '순풍에 돛 단격' 처럼 만들었습니다. 제품명까지 '오리온 초코파이 정(精)'으로, 정(精)을 포인트로 극히 부각시키려 합니다. 이전까지 누적된 마케팅 효과에 더해, 정이 한국인들에게 호소하는 바가 남달랐기 때문에, 결국 다른 유사 브랜드의 침입에도 불구하고 오리온 초코파이는 기존에 가지고 있던 굳건한 초코파이 시장을 지키게 됩니다.


'단순하면서도 직관적인 상징'을 잘 활용한 정(精) 마케팅

'빨간색, 초코파이 모양 → 정(精) → 오리온 초코파이'로 이어지는 연상 공식에 오리온은 많은 노력을 들였습니다. 1996년 이후로 계속적으로 이러한 가치를 강조하고 있고, 2002년 오리온 초코파이 패키지 리뉴얼때도 정(精)을 박스 겉면에 크게 써 넣음으로서 이러한 가치를 잃지 않으려 합니다.

지속적인 프로모션을 통해 소비자에게 꾸준히 '정(精) 하면 초코파이' 라는 인식을 심어주려 노력했고, 이는 "둥근 정이 떴습니다~" 식의 카피라이트를 통해 표현되어 전달됩니다. 계속적인 마케팅을 통해 이제 오리온 초코파이는 단순한 초코파이가 아닌, '따뜻한 정(精)을 줄 수 있는 과자'라는 이미지를 갖게 되었고, 이러한 점이 다른 브랜드와 확실히 차별화되는 요소로 자리잡게 됩니다.


많은 부모들이 아이들 간식용으로 오리온 초코파이를 구매하고, 병원이나 보육원 등의 시설에 방문할 때 선물로도 오리온 초코파이는 인기가 많습니다. 각종 세미나나 행사 때 간식으로도 자주 쓰이고 있구요. 단순히 먹기 편리해서가 아니라, 오리온 초코파이가 지닌 '사람과 사람 사이의 따뜻함'이라는 가치가 무의식중에 소비자의 구매 의사 결정에 영향을 주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돌이켜보면, 기실 초코파이를 혼자서 먹기위해 사는 경우는 많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누군가와 같이 나눠 먹기 위해' 사는 경우가 많았지요.

그리고 이런 휴머니즘을 밑바탕에 둔 가치는 트렌드에 영향을 받지 않는 지속적인 성격을 가지고 있어서, 오리온 초코파이가 장수 제품이 되는데 정(精)을 강조한 것과 시장에서의 이러한 포지셔닝이 매우 효과적이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Posted by kiz.
Business2009/05/05 17:23
글을 시작하며...

바야흐로 경제 위기의 시대입니다. 세계 경제는 저점을 찍었느냐, 안찍었느냐로 논란이 일고 있고, 저 역시 이번 달을 무사히 지금 용돈으로 지낼 수 있을까...=_=;; 를 따지고 있는... 모두에게 지금의 시기는 결코 쉽지 않은 시기인 것 같습니다.


경제 활동의 큰 축을 담당하는 기업의 입장에서는 참으로 골 터지는 때가 아닐 수 없습니다.
소비자들의 구매력은 점점 줄고 있고, 환율이니 원유 가격 상승이니 하면서 원재료 가격이 오르는 등 이중고를 겪고 있는 기업 역시 많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오퍼레이션 분야에 있는 분들에게 큰 화두로 떠오른 것이 분명히 원가 절감과 관련된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원가 절감을 어떻게 하는가?

기업이 자사의 순이익을 증대시키는 방법을 크게 두 가지로 보자면, 매출 증대와 원가 절감으로 볼 수 있겠네요.
모든 기업에게 있어 원가 절감은 수익성을 확보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수단 중 하나라고 볼 수 있습니다.

매출 증대는 말 그대로 좀 더 많은 고객에게, 혹은 좀 더 비싼 값에 물건이나 서비스를 파는, 마케팅의 영역이지만
원가 절감은 같은 품질의 좀 더 저렴한 원재료를 확보하거나, 생산 공정의 전환으로 인한 제조비 감소 등의 방법으로 접근하는 오퍼레이션(생산관리)의 영역이라고 하겠습니다.

(아껴야 잘 산다는데에 예외는 없는 듯 보입니다..-_-;)

저도 아직 이 쪽 분야를 공부하고 있는... 단순 학부생의 입장으로서;; 많이 알지는 못 하지만,
아주 큰 줄기에서 접근해보자면 원가 절감의 요소는 구매, 가공, 물류 부분에서의 원가 절감, 이렇게
세 가지로 나눌 수 있겠습니다.

오늘은 구매와 가공 부분에서의 원가 절감에 대해 이야기하고, 물류에 대해서는 나중에 다루어보려고 합니다.

구매 부분에서의 원가 절감

2005년 중순쯔음에 애플이 삼성전자의 플래시메모리를 당시 시장 가격의 반 값으로 대량으로 들여온 일이 있었습니다.
덕분에 애플의 아이팟 나노는 타사의 MP3 플레이어보다 훨씬 낮은 가격에 시장에 출시될 수 있었습니다.
애시당초 원 부품을 싸게 들여왔으니, 최종 상품의 가격을 타사 제품보다 충분히 경쟁 우위가 있을 정도로 낮출 수
있던 것이었죠. (관련기사)

(2005년판 아이팟 나노는 아니지만... 신형이지만... 사진입니다.)

비록 당시 공정거래법 위반이다 뭐다 하면서 좋지 않은 소리를 많이 들었고, 실제로도 석연치 않은 일이 많았습니다만
구매 부분에서 원가 절감의 중요성을 알려주는 사례로는 적절하다고 생각하여 선택해 보았습니다.

이전에 삼겹살과 관련된 포스팅에서도 구매 부분에서의 원가 절감을 다루었었죠. 정말 '전략적 구매는 중요하다'는 사실을
다시금 깨닫게 해줍니다. 이렇게 이전에도 적은 적이 있어서 구매에 대한 이야기는 짤막하게 하려고 합니다.

가공 부분에서의 원가 절감

많은 제조업 기업들이 가공 프로세스에서의 원가 절감을 위해 막대한 양의 돈을 들여 생산 공정 개선에 대해 연구 및 개발을
하고, 규모의 경제를 위해 좀 더 큰 대형 공장을 짓는 등의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물론 도요타의 서클 활동처럼 조직 구성원의
인적 노력을 통해 다양한 아이디어를 도출하여 공정 개선에 적용, 원가 절감을 이뤄내는 경우도 있습니다.

(특히 삼성전자는 메모리 생산에서 가공 부분에 대한 선제적인 투자로 경쟁 우위를 많이 확보해 왔습니다.)

서비스업에서는 어떨까요? 우리가 자주 이용하는 맥도날드를 생각해봅시다.
식재료를 직접 재배하거나 구매하여 이를 조리, 가공하여 판매하는 형태의 Fast-food 업종인 맥도날드에게 있어서
가공 부분에서의 원가란 무엇일까요? 양배추, 패티, 후렌치 후라이에 들어가는 감자의 가격뿐은 아닐 것입니다.
이러한 서비스 프로세스에 필요한 각 지점의 정직원 및 맥도날드 크루들의 임금 역시 가공 부분에서 투입되는 원가로
포함시켜도 될 것입니다. (관리회계를 배우신 분들은 알겠지만 가공 원가는 노무비 + 경비지요...)


우리가 햄버거 세트 하나를 맥도날드에서 주문 했을때, 세트에 딸려나오는게 콜라와 후렌치후라이죠.
보통 크루 한 명이 콜라 컵을 음료 기계에 올려놓고 버튼을 한번 누른 후, 이를 그대로 놓아두고 후렌치후라이를
담으러 튀김기계쪽으로 움직입니다. 콜라가 컵에 일정량 채워지게 되면 음료 기계는 자동적으로 멈추게 되죠.
그리고 후렌치후라이를 담고 온 크루가 다시 음료 기계로 가서 채워진 콜라를 들고 쟁반에 이들을 담습니다.
크루 한 명이서, 두 가지 일(콜라 담기, 감자튀김 담기)을 동시에 처리하는 과정입니다.

만약, 예를 들어 신촌역 맥도날드같이 사람이 무척이나 붐비는 상황에서 음료 기계가 일반 정수기처럼
누군가가 꾸욱 버튼이나 레버를 누르고 있을 때만 콜라가 나오는 형태라면 어떨까요?
콜라가 다 채워질 때까지 크루 한 명은 그 앞에 무조건 붙어있어야 겠지요. 자동으로 음료를 채워주는 기계였을 때와
비교한다면, 같은 작업 효율성을 내기 위해서는 크루가 두 명 필요하겠네요. 임금의 증가가 따라옵니다.

(고작 콜라 한 잔 내는데...가 아닙니다.)

우리가 무심코 넘길 수 있는 이런 것에서조차, 기업들은 원가를 최대한 아끼기 위해 정교하게 고려하고 있습니다.
'투입 대비 산출량'을 최대로, 최적의 품질로 이끌어내기 위해 가공 부분에서의 원가 절감 노력은 끊이지 않을 것입니다.
Posted by kiz.
Business2009/05/01 14:36
글을 시작하며...

오퍼레이션, 다른 말로 생산/운영관리라고 할 수 있는 이 분야를 크게 세 파트로 떼어보자면 구매, 생산, 물류 정도로
나눌 수 있겠습니다. 오늘은 이 중 구매부분에 대해서 이야기하고자 합니다.

대학교에서 경영학 수업을 들을 때 저와 같은 학부생들이 많이 주목하는 분야는 주로 마케팅이나 회계 등의 분야입니다.
오퍼레이션, 특히 구매 파트에 대한 주목은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편이죠. 하지만 실제 기업 경영에서 '기업에게 필요한
원재료, 서비스 및 상품 등을 효과적인 방법으로 적시에 경제적으로 구매하여 조달하느냐'는 문제는 매우 중요한 부분이라고
합니다.

(Business Process)

몇 년간의 R&D 투자를 통해 진보된 생산 공정을 갖추어 원가를 5% 절감하려는 경우를 general하게 어떤 산업에든지
대입하려고 한다면, 정말 돈과 시간이 많이 들어가는 일일것임을 알 수 있습니다.
하지만 구매 부서의 노력으로 더 좋은 조건을 제시하는 공급자를 찾아서 원재료 등을 더 저렴하게 공급받는다던지,
물류 비용이 덜 들어가도록 가까운 거리의 공급자와 계약을 한다던지, 구매 계약을 조정하여 좀 더 유리한 입장으로
공급받을 수 있게 되어 원가를 절감할 수도 있겠지요. 이건 막대한 R&D 투자나 생산 프로세스 개선 없이도
가능한 일입니다. 상대적으로, 더 적은 노력으로 더 많은 원가를 절감할 수 있는 방법이라는 거죠.

돼지의 절규 '삼겹살만 고기냐?'

(맛..맛있겠당...)

우리나라의 돼지고기 시장은 타국에 비해 이상할정도로 삼겹살에 집착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만큼 삼겹살이
한국인들에게 대중적인 음식이라는 이야긴데요, 국내 돼지고기 소비시장 중 50%를 넘는 비율이 삼겹살이라는
기사도 찾을 수 있었습니다. (매일경제)
요새 돼지 인플루엔자(SI) 논란이 있지만... 지금 글에서 그 이야기는 빼도록 하겠습니다...=_=ㅋ

하지만 '돼지'라고 하는 하나의 상품에서 삼겹살의 분량은 분명히 정해져 있을 것입니다. 유전공학이 발달해서
돼지 한마리 고기의 80%을 삼겹살로만 만들 수 있지 않는 한 말이죠. (설사 그렇다고 해도 그걸 먹을 사람이
얼마나 되겠습니까..=_=ㅋ)

삼겹살 수요는 점점 증가하고 있는데, 국내 양돈농가들의 규모는 수요의 급증을 따라잡기 힘들다고 합니다.
큰 규모의 기업이 기업적으로 대규모 양돈을 하고 있지도 않은 상황이구요. 그리고 '가축'에서 비롯되는
상품의 특성상 단기간 급증하는 수요에 신속하게 반응하기 어려운 측면도 있지요. 또한 우리나라의 특수한
시장 상황때문에 돼지의 개체수를 쉽사리 늘리기 힘듭니다. 아래에서 이 내용은 더 설명하겠습니다.

덕분에 수요-공급의 법칙에 따라 삼겹살 값이 큰 폭으로 뛰게 됩니다. 게다가 이전에 있었던 미국산 쇠고기 논란 등으로
'역시 삼겹살이 최고다' 식의 인식이 점점 강화되면서, 삼겹살 가격 인상은 끊이지 않고 계속 이어집니다.

(돼지고기 부위별 가격, 기사에서 발췌)

양돈농가들, 그리고 중간 상인들에게 삼겹살 값 상승은 호재입니다. 특히 돼지를 키우는데 들어가는 사료의 값이
사료의 원재료인 곡물들의 가격 상승으로 인해 전체 수익성에 악재로 작용하는 마당이었죠.
그러나 우리나라 국민들의 남다른 삼겹살 사랑으로 인해, 다른 부위의 고기는 남아도는 상황이 발생합니다.
이러한 상황 때문에 안심, 등심, 뒷다리살, 사태 등의 부위는 삼겹살값의 반토막에 가까워지게 됩니다.

(참 맛난 것이지만... 정말 비쌉니다..ㅠㅠ)

돼지 개체수가 늘어나도 삼겹살만 팔아서 이윤이 남으면 참 좋겠지만, 그렇지도 않다고 합니다.
수요가 늘어난다고 해서 돼지를 늘리기도 어려운 형편인거죠.

구매 방식의 변화만으로 가격 인하에 성공

대형 유통업자들에게는 분명 이러한 상황이 하나의 고민거리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분명 삼겹살 수요는 확실하지만, 들여오는 가격이 비싸진 상황이 된 터라 소비자들의 삼겹살 가격에 대한
심리적 마지노선이 정확히 어느 수준인지 모르는 상황에서 계속적인 삼겹살 가격의 상승만큼 유통업자들의
부담도 점증하겠지요. '만약, 어느 순간 삼겹살 가격이 너무 비싸다고 인식해서 기껏 비싸게 들여온 삼겹살이
안팔리는 순간이 오면 어떡하지?' 라는 생각.

발상의 전환만으로 이런 상황에서 삼겹살 가격을 20~30% 내려서 팔 수 있다면, 그리고 그렇게 해도 똑같은 이윤이
남는다면 상당한 경쟁 우위를 확보할 수 있지 않을까요? (파이낸셜뉴스)에 실린 기사는, 실제로 그런 업체가 있음을
보여줍니다.



'금겹살'이라고 불릴 정도로 비싸진 삼겹살에 대한 대체 수요가 조금씩 발생하고 있는 시장 분위기와,
공급업자들이 삼겹살이 아닌 다른 부위들에 대한 재고 부담을 지고 있다는 점 (한국의 특수한 시장 상황으로 인해) 을
동시에 이용해서, 원가 절감과 경쟁우위 확보를 동시에 이룬 롯데마트의 발상의 전환인거죠.
그리고 이 모든 것들이 구매 방식의 변화만으로 가능하다는 점이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는 크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구매 부서만의 공이 아니고, 시장 상황을 꾸준히 읽은 영업/마케팅 부서의 역할 등 여러가지 요소가 복합적으로
작용했을 것이 확실합니다. 하지만 Sales나 Marketing 쪽에서 아무리 열심히 무언가 하려고 해도 Operation Process의
지원 없이는 이런 파격적인 인하 정책이 불가능했을 것이라는 점에 포인트를 맞추고 싶습니다.
또한, 모든 Business Functions는 독립적이지 않다는 것이죠.

글을 마치며...

요새 멕시코에서 발발한 돼지 인플루엔자(SI)덕분에 말이 많습니다. 근데 음식물 섭취의 경우 고온에 (70도 이상이던가요..;)
충분히 가열하여 먹는다면 아무런 이상이 없다고 합니다. 인플루엔자가 고온에서 못 버티고 사멸한다고 하네요.

원재료를 구입하는 구매 과정에서 얼마나 싸고 효율적으로 필요한 것들을 조달하느냐가 사업 성패에 엄청난 영향을 미친다고
합니다. 롯데마트 사례와 같이, 이러한 일들이 기업 경영에, 또 전체 시장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지켜보면
무언가 오퍼레이션과 관련된 추가적인 Insight를 얻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Posted by kiz.